- 개봉일: 2017년 5월 17일
- 감독: 라스 폰 트리에
우울함
이상한 생각을 하면서 눈을 뜨는 한 여자가 있습니다. 저스틴과 마이클은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서로 사랑을 속삭입니다. 그러나 식장으로 가는 길이 너무나도 험악합니다. 험난한 길을 헤치고 겨우 식장에 도착 했습니다. 무엇인가 모르게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이어서 그녀는 이해가 안되는 행동을 합니다. 골프필드에서 갑자기 소변을 보기 시작합니다. 그러고는 갑자기 목욕을 하기도 합니다. 그녀의 언니 클레어는 그녀를 보고 결혼을 걱정합니다. 결혼식에는 많은 불청객들이 존재합니다. 사실 그녀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혼을 했습니다. 딸의 결혼식에서도 서로를 헐뜯습니다. 그리고 유능한 카피라이터인 그녀에게 슬로건을 얻기위해서 그녀가 고용한 고용주는 접근을 합니다. 그녀는 부모님에게 도움을 요청해 봅니다. 그러나 그녀의 이야기는 부모님들에게 들리지 않습니다. 저스틴은 너무 속상합니다. 그녀는 결혼식에서 억지로 웃음을 지으려고 합니다. 결국에는 그녀는 남편과의 자리도 거부합니다. 그렇게 그녀는 결혼식을 망칩니다. 어쩌면 그녀가 가진 불안은 멀리서 빛나고 있는 금성과도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그녀는 천체만원경을 통해 무엇인가 봅니다. 결혼식을 그대로 망친 뒤에 영화는 새로운 장면으로 전환됩니다. 우울증이 극도로 심해진 저스틴은 클레어의 집에 삽니다. 그녀가 관찰했던 별인 멜랑콜리아가 지구를 향해 옵니다. 무슨일인지 그녀는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동시에 지구에는 눈이 옵니다. 알 수 없는 현상에 잠을 설치던 클레어는 저스틴이 알 수 없는 행성으로부터 기운을 받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클레어는 불안에 빠집니다. 그리고 클레어의 남편인 조는 과학자들이 한 예측을 보여주면서 그녀가 안심이 되도록 도와줍니다. 그러나 저스틴이 이상한 말을 내뱉습니다. 그녀는 지구의 존재 자체를 안좋게 생각합니다. 저스틴은 결혼식 당일 날 일어났던 이상한 일들을 모두 알고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는 클레어는 다시 한번 불안감에 휩싸입니다. 존은 클레어를 안심시키려고 계속 노력합니다. 그러나 그런 존 조차도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낍니다. 존은 그것을 비관하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선택합니다. 클레어는 엄청난 슬픔과 불안에 휩싸여 발버둥을 칩니다. 행성이 지구에 가까워진 것 때문인지 클레어가 타고 있는 자동차가 멈춥니다. 그리고 강제로 한 장소에 멈추게 됩니다. 그리고 그 장소는 이전에 저스틴이 말을 타고 통과하지 못한 곳이었습니다. 클레어는 절망감으로 휩싸여가고 저스틴은 오히려 차분해집니다. 클레어의 아들인 리오는 저스틴에게 그들을 행성으로부터 지켜줄 나무로 된 동굴을 만듭니다. 그리고 그 장소에서 그들은 최종적으로 멜랑콜리아를 맞이하고 끝이납니다.
우울감을 다양한 시선으로 해석한 영화
이 영화는 감독이 직접 느낀 우울감을 영화에 표현함으로서 새로운 시각으로 우울이라는 감정을 나타냅니다. 그것을 단순이 죽을을 뜻하는지 새로운 시작인지 알 수 없습니다. 단순히 결혼식을 망치는 것에서 시작되어서 과학적 근거도 어긋나는 행성 충돌로 지구의 비극을 맞이하는 것이 마치 인간이 우울증을 겪으면 알 수 없는 공허함과 공포감에 휩싸이는 것을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매일 아침 눈을 뜨고 어제와 또 다른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그 떄가 되면 잠시일지 몰라도 어제 있었던 모든 일이 없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또 다시 어제라는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이렇게 반복하다보면 힘들어서 모든 것이 사라졌으면 하는 생각을 가집니다. 이 영화에서 행성이 충돌함으로써 모든 것이 사라지는 부분이 이러한 부분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멜랑콜리아가 가지는 의미가 우울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 의미를 가진 행성이 충돌하는 것의 의미는 우울이 정면충돌하는 것과 같습니다. 영화에서는 충돌 후에는 모든 것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렇게 사라지는 것의 의미는 극복하기 힘들 것만 같은 커다란 마음의 짐인 우울증을 피하다가 지치기 보다는 정면돌파를 통해서 극복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대사회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우울증을 이 영화처럼 정면돌파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람은 스스로 바뀜을 선택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습니다. 힘든 삶속에서도 하나쯤은 우리가 잡을 수 있는 것이 분명 존재할 것입니다. 혼자가 힘들면 같이 잡을 것을 찾아줄 동료들도 많을 것입니다. 좌절하지말고 앞으로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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